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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냉(冷) 하면 질병이 찾아온다


냉증을 없애고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것은 건강의 기본. 간혹 냉증이 원인이 되어 고혈압, 암, 동맥경화 등 큰 병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따뜻하고 건강한삶을 원한다면 몸 안의 차가운 기운부터 몰아내자.

냉증을 조기에 치료하고 예방하는 법.

인간의 몸은 생각보다 훨씬 더 예민하다. 언제나 관심을 갖고 돌봐주지 않으면 늘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다. 특히 우리 몸을 추위로부터 보호하는 일이 중요하다. 제아무리 건강에 좋은 것들을 섭취한다고 해도 몸에서 냉기를 몰아내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 일단 몸이 차가워지면 핏줄이 수축해 몸 구석구석까지 혈액이 전달되지 않는다.

혈액은 사람의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 산소, 물과 백혈구 등 면역물질을 운반하는데, 이 흐름이 중단되어 몸에 갖가지 악영향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면역 기능의 중심이 되는 백혈구는 추위에 약해 체온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도저히 힘을 쓸 수 없기 때문에 혈액순환이 안 되는 곳과 차가워진 부위에 병이 생기게 된다.

현대의 3대 질병인 암, 심근경색, 뇌졸중 모두 추위와 관계가 깊다. 이러한 추위의 원인은 물이다.

물은 생명 유지에 꼭 필요한 요소지만, 몸속에 지나치게 많이 존재하면 몸의 활동에 필요한 열을 빼앗아 몸을 차게 만든다. 그 결과 차가워진 몸에는 통증이라는 이름으로 여러 가지 병이 생기기 시작한다. 또한 남아도는 물을 몸 밖으로 배출하기 위해 땀을 흘리며, 구토나 소변이 잦아지거나 설사 증세가 나타난다.

Chapter 1 몸이 '냉(冷)'해지는 원인

발열기관의 근육을 움직이지 않는다 현대인들은 활동량이 적어 근육을 사용할 기회를 많이 잃어버린다. 사람은 체온의 40% 이상을 근육으로 만들며, 근육을 사용함으로써 생긴 열은 몸을 따뜻하게 한다.

또 근육을 움직이면 땀이 나는데, 이를 통해 필요 없는 수분을 배출할 수 있다. 자연에 반하는 식생활 제철에 생산된 음식을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 요즘은 어떤 야채나 과일이든

1년 내내 생산되기 때문에 편해지긴 했지만 계절이나 기후를 무시한 식생활은 건강에 좋지 않다.

염분의 지나친 절제 소금이 무조건 해로운 것은 아니다. 일본에서는 추운 겨울을 이겨내기 위해 몸을 따뜻하게 하는 소금의 작용을 이용한다. 화학적으로 합성한 소금은 권할 수 없지만 천연 미네랄이 풍부한 천연염을 적당히 섭취하는 것은 좋다.

일상적인 과식 혈액에는 장기를 활발하게 움직이게 하는 영양 성분이 들어 있다. 과식을 하면 대량의 음식물을 소화하기 위해 혈액이 위장에 집중하고, 몸의 다른 부분은 혈액이 적어진다. 따라서 위장 외에 다른 부분이 차가워져 병이 생기는 것. 식사는 언제나 조금 모자란 듯 하는 것이 좋다.

수분의 과잉 섭취 밖으로 내보내는 양보다 섭취하는 양이 많으면 몸 안에 수분이 남아돌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 남아도는 수분은 몸 안을 돌아다니면서 열을 빼앗고, 장기의 활동에도 나쁜 영향을 끼친다.

Chapter 2 '냉(冷)'기로 인한 신체 부조화

어깨결림 결림이란 가벼운 통증을 말한다. 통증이 나타나는 것은 몸이 차갑다는 주의신호이므로 어깨결림 외의 증상이 나타날 위험성이 있다. 고추, 타바스코, 와사비 등 매운 식품을 섭취하면 좋다. 그리고 팔 당기기 운동(chapter 3 참조)으로 몸을 풀고, 혈액의 흐름을 좋게 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두통 만성적인 두통으로 고민하는 사람은 불필요하게 물을 많이 먹는 경우가 많다. 발한 작용이 있는 대파로 수분을 배출시키자. 감기 초기의 두통에는 매우 효과적이다. 열이 나고 있다면 생강차가 좋다.

머리가 아프고, 현기증도 있다면 은행을 볶아 갈아서 대추 달인 물에 3g 정도 넣어 마시면 좋다. 몸을 차게 하는 두통약은 일시적으로는 통증을 멈추게 하지만 통증의 원인이 되는 냉기를 만들어낸다.


눈의 피로 눈과 하반신은 연결되어 있으므로 하반신을 단련시키는 적당한 운동과 함께 우엉, 무, 파 등 뿌리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게 좋다. 시금치를 주스나 샐러드 또는 무침나물이나 된장국 등에 넣어서 자주 먹는 것도 좋다.

현기증 속귀(청력을 담당하는 달팽이관과 몸의 균형을 잡는 전정기관)에 불필요한 물이 쌓이면 현기증이나 귀울림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현기증에는 발한?이뇨 작용이 뛰어난 땅두릅과 독특한 향기로 긴장감을 완화시키는 셀러리가 효과적이다. 남아도는 수분을 밖으로 내보내기 위해 몸을 따뜻하게 하고,

땀을 내주는 발 담그기가 효과적인데 생강과 말린 열무잎을 탕에 넣으면 더욱 좋다. 불면증 신경을 안정시키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면 잠을 푹 잘 수 있다. 낮에는 몸을 적당히 피로하게 하고,

적절한 근육 운동으로 발열을 촉진한다. 몸을 따뜻하게 하고 신경을 진정시키는 작용이 있는 대파를 듬뿍 넣은 된장국과 생강차를 취침 전에 마시면 좋다. 또한 잠들기 전에 체온이 내려가는 것을 막기 위해 두꺼운 이불을 준비하자. 적당한 음주도 효과적이지만 맥주는 몸을 차게 하므로 적포도주나 청주가 좋다.

변비 흔히 변비에는 생야채와 과일을 섭취하고, 물을 많이 마시면 좋다고 생각하지만 냉체질인 경우 오히려 변비를 심하게 만든다. 팥, 뿌리채소, 버섯류 등 식물섬유가 풍부하고, 장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이 좋다.

복근을 단련해 장을 자극하는 것도 효과적. 목욕시에 배를 불룩하게 내밀거나 집어넣는 운동을 10번 정도 반복하고, 손바닥으로 배를 시계방향으로 천천히 10번 정도 문지른 후 그리고 온수와 냉수를 번갈아

10번 정도 배에 뿌린다. 알로에잎 5장을 얇게 썰어 넣고, 200cc의 물이 절반이 될 때까지 끓여 즙을 식후 한 큰 술씩 섭취해도 효과적이다. 생리불순·생리통 부추나 미나리는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생리불순과 생리통에 효과가 있다.

그 밖에 우엉, 순무, 셀러리, 파슬리, 당근 등도 효능이 있다. 검은깨소금 한 줌을 진한 녹차에 넣어 마시면 생리통이 가벼워진다. 몸이 너무 차가워지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평소에 하반신을 따뜻하게 하는 게 좋다.

갱년기 장애 하복부의 냉기는 갱년기 장애의 증상을 더욱 악화시킨다. 하복부가 차가워지면 혈액순환이 나빠지고, 본래 하반신으로 흘러야 할 혈액이 위로 흘러 얼굴이 상기되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땀이 나는 것. 하반신 냉증에는 박하(민트)가 좋다. 박하차를 마시거나 박하사탕을 먹는 게 좋다.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셀러리, 파슬리, 당근도 매일 식사 때마다 먹는 게 좋다. 또 발뒤꿈치 올리기 운동, 발판 오르내리기 운동, 쪼그려 앉기 운동(Chapter 3 참조)을 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Chapter 3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방법

1. 목욕하기

손 담그기 세면기에 44~46℃의 따뜻한 물을 담아 약 10~15분 정도 양손을 손목까지 담근다. 발 담그기 욕조나 대야에 44~46℃의 따뜻한 물을 담아 양발의 발목 아래를 약 10~15분 정도 담근다.

반신욕 욕조에 넣은 의자에 앉았을 때 명치 부근에 물이 차도록 온수를 채운다. 욕조에서 15~20분 정도 몸을 담가 땀을 충분히 낸다.

2. 식생활 관리

꼭꼭 씹을 수 있는 단단한 음식 딱딱하고 조직이 치밀한 음식은 수분이 거의 없으므로 몸을 차게 하지 않는다. 반대로 부드러운 음식은 수분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 몸을 차게 한다.

남방산보다 북방산 음식 추운 지방 음식은 몸을 따뜻하게 한다. 대부분의 과일은 몸을 차게 하지만 사과, 포도, 버찌 등의 북쪽 과일은 몸을 차게 하지 않는다. 한편 더운 지방에서는 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체온을 낮출 필요가 있기 때문에 몸을 차게 하는 음식이 대부분이다.

겉보기에도 따뜻해 보이는 음식 붉은색, 검은색, 노란색, 오렌지색 등 따뜻한 색을 가진 음식은 실제로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염분이 많은 음식 추운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몸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을 섭취한다.

특히 소금에 절인 음식을 많이 먹는데, 체열 상승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 염분을 섭취하는 것도 몸을 따뜻하게 하는 비결이다. 가열·발효시킨 음식 가열, 발효 등 가공할 수 있는 음식은 되도록 생으로 먹지 말고 가공해 먹도록 한다.

3. 옷입기

차가워지기 쉬운 발목 보호 내복, 타이츠, 양말 두 겹 신기 등으로 하반신을 따뜻하게 하자. 무릎 아래에서 발목까지 꼼꼼하게 감싸는 등산양말도 효과적. 실내가 추울 경우에는 따뜻한 실내화를 신어 찬 바닥과

접촉하지 않는 게 좋다. 하지만 지나친 착용(벗었을 때, 피부에 고무줄 흔적이 남을 정도)은 혈액순환을 방해하므로 주의할 것.

몸의 중심인 배를 따뜻하게 한다 배는 우리 몸의 중심이다. 따라서 배를 따뜻하게 하면 몸 전체가 따뜻해지고, 배를 차게 하면 몸 전체가 차가워진다.

발열을 촉진하는 부분을 따뜻하게 한다 팔, 목, 어깨, 심장, 허리 아래쪽에는 갈색지방세포라 하여 발열을 촉진하는 세포가 많이 존재한다. 이 부분을 따뜻하게 해주면 신속하게 열이 생겨 몸이 따뜻해진다. 머플러나 스카프, 조끼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몸이 불편하지 않도록 입는다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속옷과 옷은 냉기의 원인이 된다. 또한 뒤꿈치가 높은 구두와 부자연스런 자세를 강요하는 스커트도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전기기구에 너무 의존하지 말자 취침시 전기모포나 온풍기 등을 너무 사용하면 몸에 부담을 줘 다음날 아침까지 피로를 느낄 수 있다. 또 밖으로부터 따뜻해지는 것에 익숙해지다 보면 체내 발열 능력이 떨어질 염려도 있다. 추워서 잠이 오지 않는다면 몸에 부담을 주지 않고 따뜻해지는 보온팩을 발 부근에 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

4. 운동하기

맥박을 운동량의 표준으로 삼자 적당한 운동량을 지키고 있는지 알아보려면 맥박을 재보는 게 좋다. 운동을 마쳤을 때 1분간의 맥박수가 160에서 나이를 뺀 숫자보다 작으면 적당한 운동량이라고 간주할 수 있다.

걷기운동을 즐기자 걷기운동은 근육의 발열 효과를 높이는 것이지만 걷기만 할 것이 아니라 푸르른 가로수와 계절의 공기 차이를 느끼는 여유가 필요하다. 기분이 전환되면 혈관도 확장되고, 혈액순환도 좋아져서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과도 상승한다. 기분 좋게 땀이 조금 날 정도로만 걷자.

5. 마음가짐

플러스 감정은 혈액순환을 좋게 한다 애정, 기쁨, 감사, 낙천적인 사고 등 플러스 감정일 때는 쾌감 호르몬 분비가 촉진되고, 혈액순환도 좋아진다. 따라서 늘 긍정적인 마음자세로 지내도록 노력하고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해방되는 시간을 갖는 게 중요하다.

자신만의 취미를 갖는다 이해관계나 의무 없이 순수하게 좋아하는 일에 몰두하는 것도 좋다.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푹 빠져서 책을 읽거나 화분을 손질하는 취미시간을 가질 수 있다면 뇌가 휴식을 취하게 되고, 사용하지 않던 뇌는 자극을 받는다.

큰 소리를 내어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큰 소리를 내는 것은 스트레스 해소에 매우 효과적이다. 큰 소리로 웃거나 노래를 하면 엔도르핀이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이 분비되면 기분이 풀어지고 혈관이 확장되므로 혈액순환도 좋아지는 것이다.

휴식시간을 갖는다 평소와 다른 공간에서 자신을 위로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꼭 여행이 아니더라도 미용실에 가거나 마사지를 받으며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특히 마사지는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효과가 높으므로 정신적인 면 외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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